궁금한건 못참아..

볼링공 고르는 법(초보자는 꼭 필독!)

(*&^)%$*@#% 2017. 12. 18. 19:55

볼링공 고르는 법(초보자는 꼭 필독!)

볼링 좋아하시나요?

저는 한달에 한 번 정도는 볼링장에 갑니다.

함께 볼링치는 지인들이 있는데요. 프로는 아니고, 그냥 볼링장에 있는 하우스볼로 재밌게 치는 정도입니다.

에버리지는 120~130정도구요. 그때 그때 컨디션에 따라서 들쭉날쭉합니다. ^^



그런데 볼링장에 처음 가게 되면 공을 어떻게 골라야할지 난감할겁니다.

보통 손가락에만 잘 맞으면 괜찮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손가락에만 맞는다고 무거운 공을 잘못 골랐다가는 손목이 고장날 수도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나에게 맞는 공을 골라서 볼링을 쳐야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체중에 따라 사용하게 되는 공의 무게도 차이가 납니다.

손가락만 맞는다고 전부가 아니라는 겁니다.

공의 무게는 보통 파운드로 적혀 있습니다.

저는 저의 몸무게에 맞게 13파운드 공을 주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볼링장 가면 13파운드 공 중에서 제 손가락에 맞는 공을 고릅니다.

보통 본인의 몸무게의 1/10의 무게를 가진 공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몸무게가 56kg이라면 이것의 1/10이 5.6kg 이니까 근사치인 12파운드 공을 사용하면 됩니다.

파운드와 kg의 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표에 나온대로 공을 고르셔도 손에 무리가 간다고 느껴지시면 파운드를 좀 더 줄여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무거운 공이 좀더 힘이 들어가서 공을 쓰러뜨리는데 유리하긴 하지만 손목과 팔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가벼운 공은 공을 굴리기 좀 더 수월하고 잘 나가지만 공이 가볍다보니 볼링핀을 잘 맞춰도 많은 공을 쓰러뜨리지 못하기도 합니다.

얼마전에 무한도전에서 배우 김수현 씨와 함께 볼링을 치는 장면을 봤는데요.



김수현 씨처럼 거의 프로급으로 치실 거면 공을 직접 구입해야 합니다.



본인의 몸무게 뿐 아니라 팔의 근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맞춤 볼링공을 하시기도 하지만, 

저처럼 취미로 가끔씩 지인들과 함께 치는 정도라면 볼링장에 있는 볼링공으로도 충분히 재밌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초보자분들은 꼭! 볼링공과 자신의 몸무게 그리고 손가락 사이즈 등을 잘 고려하셔서 볼링공을 고르시고 재밌게 볼링을 치셨으면 좋겠습니다.